2014년 1월 5일

20140105 Today's diray

졸업주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목요일이면 3학년 언니오빠들의 졸업이다. 같은 날 방학식도 하지만 졸업식이 더 중요한 행사니까.


많이 아쉽다. 선배 졸업은 처음이라서 적응 안 된다.
중학교 땐 내가 1기여서 선배는 아무도 없었거든. 중학교 생각하면 복잡한 심정이다.

이제 다른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살아갈 테다.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사람들이지만 각자의 길 위에서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리울 거다.



학교 애들이 정기적으로 밀양을 도와주러 간다.
2주에 한 번 정도 모여서 가는데 나는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 못했다.

방학하고 25일 희망버스 타고 갈 예정이다. 어떻게든 갈 거다.

어떤 일이든 시기가 있고 시기를 지나면 더 이상 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
손에서 떠나 후회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는 걸 안다.
어렵다는 것도 알고 실제로 나는 게으르게 행동하고 있다.
이 일은 열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엔 너무나 해야할 일이 많다.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슬슬 방학에 할 일도 정리하고, 준비 해야 한다.


신년 인사를 못했는데 모두에게 돌아보아 기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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