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12일

20140712 Today's diary

요즘 내가 원하는 걸 이루려면 정말 공부 많이해야 겠구나 하고 느낀다.
나는 한국 신화로 글을 쓰고 싶은데 욕심이 많아서 다른 나라 문화도 배워서 등장시키고 싶고.. 순수문학이나 동화도 쓰고 싶지만 가장 큰 건 역시 환상문학이다. ㅠㅠㅜㅜㅜ
그런데 나는 아는 게 너무 없다. 나 뭐했지..? 싶을 정도로 무지하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어렵기도 한데 열심히 배우자.


아침에 대안공간 마루에서 운영하는 "뚜벅이가 읽는 작가로드" 2기 처음 시작해서 하러 갔다. 친구한테 들어서 알게 됐는데 초~중학생(고등학생은 학업상의 이유로 제외했다고 한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니다) 대상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지원받아서 운영한다. 오늘은 첫 시간이라서 마루에 모여 30분 정도 설명을 듣고 옆에 도립미술관 가서 학예연구사(큐레이터) 이규석 선생님 이야기 들었다. 'a' 전시회 관람도 했는데 애기들 너무 귀엽고 내가 최고학년자라(최고령은 소개해준 그 친구, 내가 빠른년생이고 그 친구가 학교를 1년 쉬었다) 뭔가 어색어색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 있는 곳엔 많이 갔는데 나보다 어린이들 있는 곳은 거의 안 가봤거든.
이번에 강의 식으로 진행되서 처음에 아이들이 지루해 했는데 다음부터는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하니까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평소에 만나기 힘들고, 만나도 이야기 나누기 힘든, 함께 작업(강의+체험 식이지만)하기는 더 힘든 작가들 만난다는 게 설렌다:)
글작가들도 이런 활동을 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어렵나 싶고.

예술가의 딜레마
 가난한 예술가가 땅값 싼 곳에 예술촌 형성 -> 작업+소통으로 동네 활기 -> 사람들 찾아옴+우량기업 침입 -> 땅값 비싸짐 -> 다른 땅값 싼 곳으로 이주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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