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7일

새콤달콤 매실잼머핀! ( 강기갑 매실제품 체험단 ) #달다구리와 친구들


머핀 레시피는 맨 아래에 있어요.





저번에 제가 애용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농민장터에서 강기갑의 매실제품 체험단을 모집하더라구요! 저는 이 소식을 SMS로 알았는데ㅎㅎ 확실히 문자로 수신이 오니까 편하긴 편하더라구요! 장터는 자주 방문하지를 않으니..^^:;
농민장터는 농부 <─> 소비자의 온라인 직거래 장터이기도 하고, 앉은뱅이 밀을 통신판매하는 곳이기도 해요!! 곡식, 2차 가공식품(라면이나 국수면..), 과일 등 여러가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품질도 좋고 믿음이 가서 자주 애용한답니다. ( 저는 밀가루를 주로 사고 그 외 제품은 엄마가..^^:; )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자님께서 무지 친절하세요. 올해 초에 밀가루와 호밀을 주문하고 택배가 왔는데 배송이 잘못 되었거든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글쎄 관리자님께서 반송하기 번거롭다?? 택배비도 나가고.. 여차저차해서 잘못 배달된 가루들은 그냥 제가 가지고 다시 배송해 주셨답니다ㅠㅠㅠ 그떄 정말 감동했었는데..ㅎㅎ 그때 주문한 호밀과 밀기울은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








저는 무난하게 매실잼 체험단으로 신청 했어요.

사실 일이 어떻게 진행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니 집에 잼이 와 있더라는..^^;
저를 포함해서 두 명만 체험단을 신청했던데, 잼 품질을 봤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맛있고 좋은 잼을 알지 못하다니!





강기갑 할아버지(?)는 평생 농부로 살아오시다가 잠깐의 외도(농민을 위한 국회의원으로 일하시다 완전히 은퇴하시고 다시 농부로 돌아오셨다고 합니다) 후 매실농장을 꾸리고 계십니다.
음.......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분인데 저희 부모님도 아시는 분이더라구요@@@@
할아버지, 의원직 하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사담이지만 한국은 정말 시민이 정치하기 힘든 곳이라고 생각해요..




    

잼은 이렇게 뒤집어진 상태로 에어캡에 포장되어 오구요! 







뚜껑을 열면 이래요! 사진은 머핀 만든다고 조금 쓰고 찍은거라..^^; 실재론 병뚜껑 바로 밑까지 꽉꽉채워져 오는데 사진보다 더 이쁜 매실색깔이에요.





농약도 안 뿌리고 기른 매실에 유기농 설탕을 아주 조금만 넣어서 만들었어요.
그냥 잼만 먹으면 매실 맛이 확실히 강한데 새콤상콤한 매실 맛이 설탕 맛이랑 잘 어울려요.
식감은 무화과 잼 같은 느낌인데 과육만 있다 싶을 정도로 묵직한 느낌이고 단단해요. 약간 양갱 속 같은?? 그것보단 많이 덜한데.. 여하튼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잼으로 머핀을 만들었어요.




매실잼 머핀 ( 3개 ~ 5개 ), 2010 광양시 매실음식모음집의 "매실머핀" 변형

매실잼 60g, 설탕 50g, 버터 45g, 달걀  작은 것 1개, 중력분 60g, 밀기울 10g, bp 1 ts, 소금 약간, 계피향 약간
180도에서 약 25분


방법;
- 실온에 둔 버터를 거품(휘핑)낸다. 설탕을 조금씩 넣으며 계속 거품 낸다.
- 실온에 둔 달걀을 풀어서 조금씩 넣는다. 계속 거품 낸다.
   (반죽에 윤이 날 때 까지 젓는다)
- 체 친 가루를 넣고 섞다가 매실잼을 넣고 섞는다.
- 머핀 틀에 부어 굽는다.

*
원래 레시피에서는 매실청과 장아찌를 갈아서 넣던데 나는 매실잼으로 구웠다.
매실잼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
잼이 묵직해 반죽에 잘 풀리지 않은 것 같다. 액체를 조금 섞어 넣어도 좋을 듯 하다.




머핀 식감은 폭신한 편은 아니고 단단한 감이 있는데 아주 맛있다.
그런데 폭신하지 않은 건 내가 버터 거품을 많이 안 내서 그런 것 같다.

어제 오늘 LTI PT day에 과자집 할 때 구워 가 팔았다. 인기 좋다.
집에 재워둔 유자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머핀 컵은 저번에 대우공업사에서 주문할 때 받은 거다.
머핀은 잘 굽지 않아 내내 안 쓰다가 이번에 뜯어 쓰게 되었다.
좋긴 한데.. 문양이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아쉬움



맛있게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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