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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9 Today's diary
학교 동아리 우공이산에서
릴레이 동조단식해서
오늘 단식했다
자주 굶어서 그런지 다행히
그렇게 힘빠지고 배고프진 않았다
내 생각엔
오늘 하루 심하게 움직이거나 머리쓰지 않아서 그런 듯 싶다
하루 종일 물만 마시면서
유민이 아버지 생각이 났다
쉰날 가까운 시간동안 밥톨 한 알 입에 안 대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기도 하고
아저씨를 그렇게 내몬 사회가 슬펐다
집에 오는 길 마산 터미널에서
친구랑 앉아있는데 갑자기 등에 뭔가 맞았다
뒤돌아 보니 구겨진 종이컵..과
팔꿈치 주변에 묻은 침
하
어떤 할아버지가 낌새 이상하게 계속 알짱(?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거리시더니 그 사람이었다.
참.. 거 참.... 어이도 없고 영문도 모르고 침 맞은 내 심정이란
왜 저러실까 싶기도 했고
당신 손녀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침세례 맞으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고
우리 할아버지가 모르는 손녀뻘 되는 애한테 저러면 어떨까 싶기도 했고
아마 친구 가방에 달린 조그만 노란 리본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내 생각) 정말 황당해서 웃음만 나온다
저런 사람도 있구나 싶기도 하고
혹시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왜 그러는지 물어봐야 겠단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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